7일 거래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8P 내린 594.28로 장을 출발한 뒤 한때 600선을 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25분 현재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0P 오른 597.76이다. 거래량은 1억1천만주, 거래대금은 4천935억원이다.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해 348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해 401개로 내린종목이 조금 많았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위주로 매수세를 유입, 12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1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4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20%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2.01%), 섬유의복(1.44%), 기계(1.00%)도 오름세였다. 반면 철강금속은 4.42% 하락했고 운수창고 (2.51%),종금(2.20%)도 내림세였다. 전날 지수급락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지수 상승 영향으로 3.0% 올라 20만원선을 지켜냈다. 포항제철은 미국의 외국산 철강수입 규제 움직임에 타격을 받아 4.3% 하락,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밖에 한국통신공사는 0.7% 상승했지만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각각 0.7%와 1.8% 내렸다. 증권거래소 황성윤 주식시황팀장은 "옵션만기일과 대우차 매각이나 하이닉스 DR발행건이 마무리되는 다음주 말까지는 증시가 횡보할 전망"이라며 "다만 오늘 저녁발표되는 인텔실적이 기대이상일 경우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