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 이상 큰 폭 상승했다. 7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 28분 3.69% 상승한 21만5,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두달여 만에 반도체 현물가가 상승전환 한데다 지난 5일 실적악화로 4% 이상 하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 전병서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관건은 3분기를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있다"며 "반도체 가격이 바닥에 와 있다는 것과 2분기 실적이 좋을 리 없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것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