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LG화재 동양화재 등 보험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LG증권은 7일 "최근 일부 손해보험사의 주가가 두배이상 오르는 등 보험주가 단기급등했으나 보험과 투자영업 모두의 영업개선 속도가 빨라 앞으로도 추가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지난 회계연도를 기점으로 자동차 사고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데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사업비 감축 노력이 계속되면서 업계평균 영업이익률이 3%포인트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과보험료 기준 14%대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회사(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의 경우 연평균 5백억∼6백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증시활성화에 따라 투자영업이익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