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7일 에이스테크놀러지가 올해 초 본격 진출한 무선 LAN사업 철수 등으로 2·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못미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신영증권은 에이스테크놀러지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2백76억원,순이익은 69% 줄어든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의 경우 투자유가증권 처분으로 특별이익이 크게 발생해 올해 순이익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됐다. 신영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무선 LAN사업은 이 부분 경쟁업체 난립에 따른 수익성이 크지 않아 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영업환경 개선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23.9% 증가한 1천2백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영증권은 에이스테크놀러지의 적정주가를 1만3천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