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벨로우즈업체인 SJM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7일 증시에서 SJM은 4일연속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5천4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5백50원(13.21%) 오른 4천9백70원.외국인도 이례적으로 6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도 ABN암로증권 창구를 통해 34만주 이상을 사들였다. SJM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코스닥에 공모해 7월3일부터 거래되는 자회사 서화정보통신 때문이다. SJM은 서화정보통신 지분 40%(2백40만주)를 보유하고 있고 지분법 평가대상에 이를 포함시키고 있어 올해 이익증가가 예상된다. SJM이 서화정보통신 주식의 취득장부가는 주당 1천원이며 서화정보통신의 공모가는 2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공모가로만 계산해도 24억원의 이익이 생기게 된다. 회사측은 올해 순이익 1백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서화정보통신에 대한 주식 평가차익을 포함하면 이 금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서화정보통신은 무선통신시스템용 중계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1백60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