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7일 한국가스공사와 대신증권 등 모두 19개 종목을 새로 KOSPI200 지수종목에 편입하고 현대종합상사와 한솔CSN, 동원증권 등 16개종목을 제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아세아제지, 새한, 동원산업 등 16개사가 제외되는 대신 한국컴퓨터, STX, 벽산 등 18개 종목이 편입돼 전체로는 현재의 162개에서 164개로 2개사가 늘어났다. 금융업종에서는 동원증권과 KTB네트워크가 제외되고 대신증권 1개 종목만 신규 편입돼 결과적으로 1개 종목이 줄었으며 서비스업종에서는 한솔CSN과 현대종합상사가 제외돼 2개종목이 감소한 대신 전기가스업종의 한국가스공사가 신규편입됐다. 이번에 교체된 종목들은 선물, 옵션 최근월물(6월물)의 최종거래일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지수산정에 편입된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KOSPI200 구성종목 선정기준중 유동성 기준에 대해 액면분할기업의 경우 현재까지는 5천원 환산거래량을 사용해왔으나 유동성 제고라는 액면분할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앞으로는 실제 거래된 수량을 사용키로 했다. 또 완전감자후 공적자금 투입은행처럼 유동성이 상실된 종목이 KOSPI200 편입심사대상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구성종목 선정을 위한 모집단에서 KOSPI200 구성종목으로 부적합한 종목은 제외하도록 심사규정에 명문화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