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 닷새째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86% 하락한 1만2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1만2,000원을 기록하던 주가가 닷새 동안 20% 가까이 하락했다. 5월 매출액은 28.08억원으로 지난 4월매출 32.3억원과 비교할 때 13% 정도 줄었다. 이에 따라 4월과 5월 누적 매출액은 60.38억원으로 당초 2분기 예상 매출액 24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날 LG증권은 이 달에는 매출이 소폭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불황 심화로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추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 데다 3분기 이후 수주액이 미미하고 일부 수주 받은 장비도 공급시기가 늦춰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불투명하다며 적정주가 6,800~9,8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율하회로 하향조정했다. 회사 측은 "5월에 나가기로 했던 장비 납품이 6월로 연기되면서 예상보다 지난달 매출액은 줄었다"며 "1분기부터 지속된 미국, 대만 등 해외수주로 2분기에 240억원의 매출은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