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시장은 눈치보기 장세속에 지수가 19일만에 8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장후반 내림폭이 다소 확대되면서 결국 전날보다 1.45포인트(1.80%) 내린 78.92로 마감됐다. 지수가 80선 밑으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5월9일 이후 거래일수 기준 19일만이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개인들은 68억원의 순매수로 매수규모를 줄였으며 외국인은 80억원의 순매도, 기관투자가들은 52억원의 순매수로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4억1천355만주와 1조9천553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의 활기를 찾기 어려웠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113개에 머문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463개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인터리츠가 IT유통 전문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한다는 소식에 4일째상한가를 지속했으며 서능상사.모헨즈 등 일부 인수후개발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지수관련주로는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이 장중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결국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고 한통프리텔은 다시 내림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관망속에 개인들의 매매강도에 의존하는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증시가 어느정도 방향을정할때까지는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