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현대종금과의 합병을 앞둔 리젠트종금이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을 사들이는데 최대 10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5일 증권예탁원은 지난 2일까지 리젠트종금 주주들로부터 합병에 대한 사전의사표시를 받은 결과 발행주식의 7.2%에 해당하는 101만3천주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이 합병반대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증권예탁원은 이날 리젠트종금의 임시주총에서 합병이 의결돼 합병에 반대하는주주들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사전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들이 모두 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모두 9억9천300만원의 매수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현대종금의 합병의결을 위한 임시주총은 오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