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매매주체와 주도주가 출현하지 않은 가운데 보합권에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조금 오른 채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세로 돌아서며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80.33을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12억원의 순매수로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고 외국인들은 10억원의 순매도, 기관들은 5억원의 순매수로 적극적 매매를 자제하고 있다. 거래량 1억2천31만주에 거래대금이 5천368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26개 종목이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1개 등 333개 종목은 주가가 내린 상태다. 종목별로는 인터리츠가 IT유통 전문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한다는 소식에 4일째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고 대신정보통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수관련주로는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한통프리텔은 최근의 약세를 멈추고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 손범규 수석연구원은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주식시장 전반의 상승추세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며 "완만한 조정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