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씨텔레콤은 온라인교육으로의 전격적인 사업개편을 위해 오는 12일 주총을 열고 온코리아닷컴을 경영중인 이호열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와이티시는 적자가 누적중인 팡팡TV를 정리하고 웹비디오폰 중심의 통신분야와 온라인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교육서비스 부문으로 사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열씨는 '아카데미 토플' 저자로 인터넷 교육사이트인 온잉글리쉬닷컴을 통해 토플 및 토익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이호열 내정자는 "와이티씨의 대주주인 금양의 아이러브스쿨 900만회원을 기초로 종합 쌍방향 교육 컨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사업전망이 없는 부문은 과감히 정리할 계획"이라며 "와이티씨의 기존 보유자산 매각으로 재무 안정화를 기하고 온라인사업 유료화 등으로 올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와이티씨는 지난해 매출 72.6억원, 순손실 39.9억원을 기록했고 올들어 마이폰(사오정전화기) 판매급감에 따라 지난 1/4분기 경상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