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거래대금 회전율은 작년보다 낮아졌으나 거래량 회전율은 작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일까지 거래량 회전율은 204.0%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59.4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거래대금 회전율은 103.16%로 8.17%포인트 떨어졌다. 이와함께 거래량이 증가한 종목의 주가는 39.76% 올랐는데 비해 거래대금이 늘어난 종목은 40.28%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34.9%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은 많지 않았다"면서 "거래량보다는 거래대금이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거래량 회전율 증가율이 198.67%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통업 170.82%포인트, 음식료품 97.87%포인트, 건설업 97.36%포인트, 금융업 73.63%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거래량 회전율 증가율 상위사는 라미화장품 세신 백광소재 중앙염색 현대상사 유유산업 대한방직 모나미등의 순이었다. 거래량 회전율 감소폭은 미래와사람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한창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아리드선 동아제약 제일엔지니어링 조광피혁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