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화장품용기 생산업체인 태평양산업이 모기업인 태평양의 판매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4일 "태평양산업은 태평양에 대한 매출 의존도(70%)가 높다"면서 "국내화장품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태평양의 실적 호조가 태평양산업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산업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한 1백57억원이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 5.8% 늘어난 6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생산공정의 50%를 외주가공함으로써 제조경비,인건비가 절감됐고 규모의 경제효과 시현으로 매출액대비 판관비 비중이 줄어들어 영업이익률은 지난 99년 18.7%에서 지난해 19.6%, 지난 1.4분기 22.5%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