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4일 전선업계 2위업체인 대한전선에 대해 광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실적호조추세가 이어질 전망인데다 주가가 업종대비 저평가돼있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하나경제연구소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대한전선의 매출액은 통신선 수출이 작년보다 159% 늘어나는데 힘입어 1조3천97억원(2.9% 증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2%와 97.5% 확대된 888억원과 699억원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는 각각 마진이 큰 광케이블 매출이 증가하고 중국법인 청산에 따른 투자자산 처분손실이 작년보다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해 광케이블 수요가 늘고있어 내년에는 광케이블 매출이 올해보다도 6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는 업종평균 PER 6.5배에 비해 저평가돼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