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한 코멘트에서현대건설이 3천855억원의 추가부실로 인해 올해 경상이익 흑자전환규모는 소폭에 그칠 것이며 영업활동을 통한 부채비율개선은 내년이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추가부실로 인해 채권단이 당초 계획대로 2조9천억원을 모두 출자전환하더라도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342%에 달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아지게 됐으며 이자비용 감소효과도 연간 1천6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번 지원으로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며 현대건설이 본격적인 국내외 수주 및 영업활동을 위해서는 채권금융기관과 수출입은행 등에 의한 금융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또한 LG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현대건설이 발표한 자구계획과 함께 신임CEO 취임을 계기로 수익성위주 공사수주와 공사원가 및 일반관리비 절감노력이 지속돼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