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이후 이레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무너졌던 주가 4만원선도 되찾았다. 지난 달 외국인과 기관의 끈질긴 매도 공세로 주가가 빠질 만큼 빠졌다는 저가 인식이 반등의 기폭제가 됐다. 외국인 매도와 함께 추락하기 시작했던 주가는 외국인 매수 전환과 함께 상승 반전, 외국인이 선도세력임을 새삼 확인했다. 4일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150원, 2.91% 오른 4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8만7,149주, 거래대금은 234억원이었다. 전거래일보다 1.27% 떨어진 3만9,000원으로 장을 출발했던 주가는 오전엔 기관이, 오후엔 외국인이 '매수 바통'을 받아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5억3,500만원 어치 순매수, 7거래일만에 처음으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순매수 규모는 3만8,088주. 반면 기관은 2만9,862주, 11억8,900만원 어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1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