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4일 제일테크와 한빛넥스젠 등 2개사의 제3시장 지정을 승인하고 오는 7일부터 주식매매를 개시토록 했다. 또 밀레정보통신과 아이리스이십일 등 2개사가 제3시장 지정을 신청해 왔다고 말했다. 제일테크는 에어닥트 등을 만드는 업체로 거래 첫날 매매기준가는 액면가인 5천원으로 결정됐다. 한빛넥스젠은 학원용 온풍기와 도서판매 등을 벌이는 교육서비스업체로 매매기준가는 5백원이다. 이들의 신규 지정으로 제3시장 지정업체는 모두 1백38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지정을 신청한 밀레정보통신은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18억원이었으나 1억9천만원의 적자를 봤다. 액면가 1백원에 자본금은 17억3천6백만원이다. 아이리스이십일은 지식경영컨설팅업체다. 지난해 2억8천만원 매출에 11억원의 적자를 냈다. 액면가 5백원에 자본금은 15억원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