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 테마주는 침체장의 오아시스' 주가 하락세 속에서도 피인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제대로 골라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지난 7개월간 S&P500은 12%,나스닥은 40%나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2.7%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증권투자 전문지인 슈퍼스톡 인베스터의 찰스 라로기아 편집장이 추천한 5대 M&A테마주는 같은 기간에 무려 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로기아 편집장의 '침체없는 M&A주 선별법'을 정리한다. ◇업계 재편에 돌입한 업종을 골라=M&A테마주를 선별할 때 가장 처음해야 할 일은 업계 재편 단계에 들어간 산업을 골라내는 일.그중에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야 한다. 이 가운데 M&A타깃이 될 것 같은 종목을 곧장 매수하는 게 좋다. ◇비 핵심사업 처분은 매각의 전조등=비핵심 사업 매각에 돌입한 기업은 유망한 M&A테마 후보다. "대부분의 경우 비핵심 사업을 팔아치우는 것은 회사 전체를 매물로 내놓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라는 게 라로기아 편집장의 주장이다. ◇부분적인 지분 인수는 M&A 신호탄=저평가된 피M&A 후보기업의 지분 일부를 다른 기업이 인수한다면 일단 M&A 신호탄으로 봐도 된다. 지분의 부분 인수는 완전 인수의 전조등이기 때문이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