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고희탁 펀드매니저가 누적수익률 50%를 돌파하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고씨의 지난 1일 현재 누적수익률은 55.72%.스타워즈 개막일인 지난 5월7일 이후 주가지수 상승률 3.08%를 무려 18배나 웃돌고 있다. 고씨는 지난 한주동안에만 19.67%를 올려 주간 수익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주가급등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받을 정도로 초강세를 보인 두산중공업 한 종목만을 집중 매매한 결과다. 고씨는 "당분간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갖고 있는 삼영열기는 장기 보유하고 두산중공업등의 경우 추가하락시 재매수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3위로 밀려났던 박균현 한국투신 운용역은 10.04%의 주간 수익률을 내며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디날리아티 현대상사 원익 한아시스템 등으로 재미를 봤다. 현재 코리아나 웨스텍코리아 이루넷등 3개 종목을 보유중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