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이 V자형이 아닌 U자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6월 주가상승폭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3일 전망했다. 최정식 현투증권 투자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600과 67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며 코스닥 종합지수는 80-10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자형 경기회복시 경기관련주의 상승 움직임은 둔화되는 반면 오름폭이 작은 종목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오르는 순환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래소에서는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와 M&A(인수합병) 관련 종목의 상승이 예상되며 코스닥에서는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에너지관련주와 재무구조가 우량한 고가주의 선별적인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