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지원방안 최종 타결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전날 장 종료 후 지난해 말 재무제표 기준 추가부실이 3,855억원으로 산정, 발표됐다.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데다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서둘러 자금지원이 계획대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신사들은 질질 끌던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출자전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한 채권단 지원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 주문이 이어졌다. 새롭진 않은 재료인데다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00만달러에 대한 만기연장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등 경영정상화 작업이 모두 순조로운 것은 아니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날보다 30원, 3.49% 상승한 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