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건설이 장외 주식맞교환(스왑)을 통해 장외업체인 침몰어선 등 인양전문회사 골드쉽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 대아건설은 1일 성완종 대표이사가 보유지분 1.02%(10만주와 골드쉽 지분 6.7%를 맞교환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대아건설은 기존 출자(33.3%.10억원)에다 성 대표이사의 지분을 합쳐 모두 40%로 늘어났다. 대아건설의 전평열이사는 "골드쉽이 추진중인 청나라 침몰어선 인양작업에 대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지분을 맞교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쉽은 현재 서해안에서 청일전쟁초기에 침몰한 청나라의 고승호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