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철강업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4분기 철강산업 경영실적 평가'에 따르면 올 1.4분기 주요 철강업체 20개사의 당기순익은 425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무려 96.9%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은 작년동기와 비슷한 5조6천60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냉연업계의 대표주자인 포항제철의 당기순익이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냉연업계는 포철을 제외하고 모두 10개사가 적자로 돌아섰다. 전기로 제강.단압업체중 유일한 흑자기업인 인천제철 역시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 합병에 따른 차입금 증가의 영향으로 당기순익이 76% 줄어들었다. 선재업체인 고려제강도 매출이 1.1% 증가했으나 당기순익은 50% 감소했다. 한편 작년 철강협회 회원사중 고로(포철) 1개사를 제외한 28개사의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5.7%이고 평균 부채비율은 3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회원사 34개 가운데 ▲한보철강 등 8개사가 법정관리 ▲한국제강 등 4개사가 화의 ▲미주제강이 워크아웃 처리돼 회원사중 38%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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