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일 삼환기업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등급인 BBB-를 유지했다. 한신정은 삼환기업이 공사미수금과 분양재고 회수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순차입금 규모가 47.3% 감소하는 등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재무정책과 마리브유전 배당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공공공사의 수주환경 악화 등 산업위험요인이 상존해 있고 이월 공사잔량 감소와 신규 분양사업의 억제로 당분간 외형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