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상한가 행진을 마무리한 가운데 초단기투자자들의 집중 공략 대상으로 떠오르며 코스닥시장 단일 종목 거래량 사상최다치를 갈아치웠다.

30일 한국토지신탁은 전날보다 250원, 10.29% 빠진 2,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7,712만주가 손을 옮겨 지난 3월 23일 도드람B&F가 경신한 단일종목 기록 5,678만주를 훌쩍 뛰어넘었다. 거래소 최다는 상장폐지된 대우의 지난 10일 1억5,227만주.

한국토지신탁은 공모를 거치지 않은 직등록 메리트에 리츠(REITs)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면서 전날까지 닷새 내리 가격제한폭을 위로 채웠다.

하지만 리츠시장이 활성화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데다 주간사인 한화증권 조차 적정주가를 1,865원으로 평가, 급등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