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종합지수 627선, 코스닥 83대에서 좁은 범위를 떠돌고 있다.

외국인이 지수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축소하면서 프로그램 매물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거래소에서는 개인 매수세를 받은 내수 관련 중소형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12분 현재 627.23으로 전날보다 4.82포인트, 0.76%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60포인트, 0.72% 내린 83.21을 가리켰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 400계약, 거래소 260억원, 코스닥 90억원 정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통신공사가 여전히 약세를 지속중이나 SK텔레콤은 보합권까지 회복했다.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은 오름세다.

현대차, 국민은행, 삼성전기, 주택은행, LG전자 등 지수관련주 상승종목이 차차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G텔레콤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시가총액 상위 5개가 모두 내렸다.

새롬, 다음, 한컴 등 닷컴주는 3% 전후 약세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SBS, 엔씨소프트, 옥션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대량 거래속에 10% 가량 급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