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등록 뒤 리츠(REITs)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2,430원을 기록, 전날보다 260원, 11.98% 급등하면서 지난 22일 신규 등록 이래 엿새째 올랐다. 지난 23일 이래 상한가는 닷새째이다.

그러나 거래량은 지난 24일 4,000만주대에서 차츰 감소, 83만주에 그쳤다.

리츠시장은 저금리와 경기회복으로 부동산가격이 회복, 활성화되리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자체가 변화해야 하는 등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있다.

한화증권의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이런 낙관론과 비관론을 3 대 1로 가중평균, 한국토지신탁에 대한 적정주가를 1,856원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리츠시장이 낙관적일 경우 성장성은 신용카드업계 만큼 높을 것으로 판단, 적정주가는 2,088원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활성화되지 못할 경우 주가는 크게 평가절하돼 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인 1,160원이 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가중평균한 적정주가는 28일 종가인 2,170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