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5선을 중심으로 포진중인 매물대를 앞두고 상승 재료 빈곤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지수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30여개 앞서 오름세가 위태롭다.

거래소가 하이닉스와 대우차 외자유치 본격화 재료로 큰 폭 상승한 것에 비해 침체된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7분 현재 83.54로 0.32포인트, 0.38% 올랐다.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하나로통신은 2% 남짓 올랐다. 국민카드는 보합이고 기업은행은 소폭 내렸다.

새롬, 다음, 한컴이 하락세를 벗어나 1% 안팎 상승했고 그밖에 엔씨소프트, 휴맥스, 옥션 등의 상승폭이 조금씩 확대됐다.

한국토지신탁을 비롯, 에이텍, 드림원시스템 등 신규등록주가 연일 상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금융, 유통서비스 순으로 하락세가 번지고 있다.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맞서 17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최근 엿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50억원과 100억원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