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600선에 안착하면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벌였다.

채권형펀드도 채권수익률 안정을 바탕으로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주(5월19-25일) 투신사 주식형펀드(성장형) 수익률은 평균 2.51%를 기록했다.

뮤추얼펀드 성장형의 주간수익률도 2.22%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가 600.54에서 624.11로 3.92% 오른 수혜를 톡톡히 입은 셈이다.

이로써 주식형펀드(성장형)와 뮤추얼펀드(성장형)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각각 17.46%와 18.22%를 기록, "겨울에 밀짚모자를 산 사람"들에게 상당한 기쁨을 안겨줬다.

지난주 주식형(성장형)펀드중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올린 회사는 템플턴투신.

3.81%의 주간수익률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템플턴투신의 6개월 수익률은 20.80%로 투신사중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다.

교보투신도 지난주 3.74%로 고공행진을 벌였으며 동양투신과 삼성투신도 각각 2.90%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제일투신은 1.95%의 주간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채권형펀드(시가평가 장기형) 중에선 교보투신이 두드러졌다.

주간 수익률이 0.78%로 다른 투신사를 압도했다.

삼성투신도 0.46%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