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닥 공모주 청약은 봇물이 터졌다.

인바이오넷 시그마컴 엔바이오테크놀러지 소프트맥스 등 4개 업체에서 6백52만여주가 쏟아진다.

공모기업들이 개인이 선호하는 바이오및 게임업체란 점을 감안하면 청약 경쟁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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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는 PC게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국내 PC게임 시장점유율은 약 4.2%.

1993년에 설립됐고 자본금 규모는 21억원이다.

PC게임용 소프트웨어인 ''창세기전시리즈''가 주력 제품이다.

창세기전은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대만등에도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C게임 외에도 온라인 콘솔 무선인터넷게임분야의 급팽창에 대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다.

제품 판매는 유통자회사인 디지탈에이지에 맡기고 있다.

디지탈에이지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게임전문매장 뿐만 아니라 전국 서점망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창구로는 일본내 자회사인 소프트맥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 급성장으로 실적도 성장세를 지속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9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4억원과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이 낮고 선발 게임개발 업체들의 출혈경쟁으로 향후 성장성이 불투명한 편이다.

불법복제제품의 범람과 온라인게임의 폭력규제 등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정영희 대표 등 최대주주외 3인의 지분이 51.9%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