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주도주나 장세 반전의 계기를 모색하며 지수 83선 근처에서 7일 연속 ''게걸음''쳤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 오른 83.43에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 오른 37.00을 기록했다.

거래는 5억2천3백여만주로 크게 늘었지만 중소형주에 매수세가 몰려 거래대금은 2조1천9백억원대에 그쳤다.

개인은 2백27억원의 순매수로 4일 연속 매수우위였다.

기관도 투신권의 합류로 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익실현으로 1백16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나스닥시장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렇지만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옆걸음을 지속하다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국민카드 LG텔레콤 기업은행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의 주가가 올랐다.

''닷컴 4인방''에선 다음과 옥션은 오르고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에이텍시스템과 드림원 등 신규종목들은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선양테크 환경비젼21 등은 차익매물에 밀려 내림세를 기록했다.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던 동보중공업은 하한가로 급반전됐다.

◇코스닥선물=코스닥선물 최근 6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15%) 상승한 100.1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9백54계약,미결제약정은 2천1백13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