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리올과 한국화인케미칼이 중간배당 실시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포리올 관계자는 25일 "저금리 시대를 맞아 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월부터 매출이 전년보다 20%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현재 분위기로서는 중간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달초 이사회를 열어 배당률 등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0% 배당을 했던 점을 감안할 때 중간배당시 배당률은 1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포리올 양규모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한국화인케미칼도 중간배당을 추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1·4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2배이상 호전됐고 현재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간배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올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3.5% 증가한 5백1억원,순이익은 1백45% 늘어난 76억원을 기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