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의 포드에 대한 납품 중지로 한국타이어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의 김준규 연구위원은 24일 "미국에서 타이어 품질기준이 강화되고 있고 소비자들도 안정성이 높은 타이어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굿이어, 미쉐린 등 세계적인 대형 메이커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타이어가 포드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물량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로선 반사이익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