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30%씩의 지분을 출자한 투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고수익사업 진출,한국얀센의 영업호조 등에 힘입어 지분법평가이익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업계와 SK증권 등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최근 디지털 컬러 프린팅 업체인 미국 맥더미드 컬러스팬사와 독점공급 계약을 맺고 고성장 분야인 디지털염색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의 직물프린트에 비해 색상의 선명도와 정확성을 훨씬 높여 직물에 천연 컬러 염료를 입힐 수 있는 제품을 수입,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국얀센의 경우 지난해 원료 선물에 발생한 대규모 손실 계상을 모두 끝내고 올해부터 정상적인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