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2포인트 하락한 82.8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벤처지수도 3.81포인트 내린 178.80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7.09로 0.22포인트 내렸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바로 반등,85선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개인이 소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신규등록 종목과 관리종목들이 대거 이상 급등하는 전형적인 조정장세를 띠기도 했다.

개인은 나홀로 ''사자''에 나서 1백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7억원과 15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대형통신주들도 2% 이상 하락했다.

업종 대표주와 기술주들도 매물에 밀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엔터테인먼트,바이오관련주 등도 약세였다.

반면 국세청이 2천4백만원 이상 개인소득자들의 카드가맹 의무화발표로 국민카드 한국정보통신 등은 강세였다.

광고수익 증가가 예상되는 SBS도 오름세를 보였다.

환경비젼21 등 신규등록주,서희이엔씨 등 건설주들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전일대비 0.75포인트 하락한 100.35로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현물시장 약세와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상승폭이 줄었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늘어 각각 1천1백86계약,2천1백51계약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