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전일 나스닥 급등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물량에 밀려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83.78에 마감됐다.

한경 코스닥지수는 37.31로 0.23포인트 상승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3백13개로 오른 종목수(2백53개)보다 많았다.

상한가 28개,하한가 3개였다.

개인들은 그간 확보한 매도자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2백91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91억원,1백4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저가매수가 활기를 띠면서 거래량은 5억1천7백만주,거래대금은 2조6천1백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7%를 차지하는 한통프리텔이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국민카드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보합권에서 머무르는 모습.환경비젼21이 등록 이후 9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이노디지털 현주컴퓨터 등 신규등록주들도 초강세를 유지했다.

약세장에서 동보중공업 한올 동신에스엔티 등 A&D(인수후개발)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선물=6월물은 전일보다 0.85포인트 오른 101.10을 기록했다.

장막판가까이 매수세가 몰리며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1천1백86계약으로 전일보다 증가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