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대형주의 상승에 힘입어 거래소시장의 평균 매매단가를 큰 폭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신증권이 올들어 5월까지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의 월평균 매매단가를 조사한 결과 5월 현재 코스닥시장의 평균매매단가는 5천9백77원으로 거래소시장의 평균 매매단가 3천9백6원을 2천원 정도 앞섰다.

코스닥시장의 평균 매매단가는 1월 4천7백64원,2월 5천4백85원까지 상승했으나 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3월에는 4천7백77원,4월 4천6백47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5월 들어 6천원에 육박해 지난해 9월 6천7백70원 이후 가장 높은 단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코스닥시장이 대형주 위주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평균 매매단가가 거래소시장을 2천원 이상 앞지른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