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22일 삼성중공업의 올해 순이익이 1천3백76억원에 달하고 2002년에는 올해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경제연구소 김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내년에는 2천62억원의 세후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원화약세와 신조선가 안정 추세가 이어지고 석유관련 특수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가 증가,수익성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상용차 부실을 정리,영업외수지가 개선된 덕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6.7% 늘어난 2조8천16억원,2002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5.0% 증가한 2조9천4백16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 증가는 조선부문 노후 유조선 교체 시기가 다가온데다 고급 건축 수요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또 내년에는 조선부문 수주증가와 건설경기 회복이 매출을 더욱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