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에 신규 편입됐다는 소식에 넉달반만에 상한가를 경험했다.

비중이 0.1%에 불과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편입을 호재로 받아들인 매수세가 몰렸다. 신규편입된 17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240원 11.65% 높은 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8.11%에 불과하다. 대한항공 15.69%와 비교했을 때도 현저히 떨어지고 편입비중이 다르긴 해도 이번에 코스닥시장에서 함께 편입된 휴맥스 44.02%, 엔씨소프트 26.12%, 국민카드 16.33%와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날 강세는 개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MSCI지수 편입만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긴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국인은 오히려 20만주 이상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