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건설활성화 대책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받아 급등했다.

21일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4.15포인트, 8.94% 오른 50.55로 장을 마감, 두달반만에 50선을 넘어섰다.

상장 57개 종목중 경향건설 우선주만 소폭 하락했을 뿐 전종목이 올랐고, 풍림산업, 삼부토건, 서광건설, 신성, 삼호 등 저가건설주를 중심으로 무려 27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거래소 상한가 종목은 70개.

우량 건설주도 모처럼 큰 폭 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LG건설이 MSCI지수에 신규편입됐다는 소식에 7.92% 상승했고, 대림산업과 현대산업도 자사주 소각과 I타워 매각 임박 재료가 더해지면서 각각 8.24%, 6.47% 올랐다.

전날 여야와 정부는 정책포럼을 열고 신축 주택 구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 주택과세체계 개편을 포함한 건설업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