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반등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78포인트(0.94%) 오른 83.81로 마감됐다.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상승세였다.

한경코스닥지수도 37.08로 0.19포인트 올랐다.

기관은 모처럼 매수강도를 높이며 외국인과 개인의 매물을 받아갔다.

기관은 1백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1백30억원과 44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MSCI지수 편입종목이 늘어난 데다 △미국증시의 안정세 △여·야·정 합의 등 호재성 재료가 많아 한때 85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도강세가 거세짐에 따라 상승폭을 줄인 채 장을 마감했다.

네트워크 관련주들이 초강세였다.

코리아링크 인터링크 웰링크 등 이름이 ''링크''로 끝난 종목들이 대거 상한가에 합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보기 드문 상한가를 나타냈다.

MSCI에 새로 편입됐고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돼 상승여력이 크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혔다.

환경비젼21은 8일째,현주컴퓨터는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가는 등 최근 새로 등록된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선양테크는 하한가까지 밀렸다.

◇코스닥선물=코스닥50 지수선물 6월물은 2.55포인트(2.61%) 상승한 100.25로 마감했다.

현물시장 강세로 장중내내 강한 양상을 띠었다.

거래량은 1천71계약을 기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