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자본금 1백62억7천4백47만원)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크게 좋아진 기업이다.

2000회계연도 3분기(2001년 1∼3월)의 영업이익률은 18%에 달한다.

이전 분기보다 5.4∼6.1%포인트나 높아졌다.

지난 2월 주력제품인 전분당 가격을 5% 정도 인상한 것이 영업이익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원재료인 옥수수의 국제가격 역시 하락해 환율상승으로 인한 재료비 부담을 흡수한 것도 주요인이다.

2000사업연도 3분기(회계연도 기준) 이 회사의 매출액은 5백44억원,영업이익은 98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크게 호전됐다.

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4분기 매출 역시 5백79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6월말 49%에서 오는 6월말에는 37%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조사부 연구위원은 "삼양제넥스는 대표적인 저PER(주가수익비율)주"라며 "시장상황이 좋아지면 4.4배 수준인 현재 PER이 8배수준까지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위원은 그러나 항암제 택솔의 매출이 이익이나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삼양제넥스는 지난 97년 1백50억원(연구개발비 포함시 2백50억원)을 들여 택솔원료공장을 완공,98년말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40㎏이다.

삼양제넥스는 택솔원료를 지난 99년 8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의 승인을 얻어 미국과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주사제 형태인 완제품은 아직 FDA의 승인을 얻지 못해 미국내에서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