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5,000계약에 달하는 대량 순매수에 힙입어 76대의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선물 급등으로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가 이어져 프로그램 매수도 1,000억원이 넘었다.

21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40분 현재 77.80으로 전날보다 2.65포인트, 3.53%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삼성전자, 포항제철을 앞세워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선물 상승폭에 다소 못미쳐 시장베이시스는 0.2∼0.3대의 콘탱고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매수는 차익 660억원에 비차익 490억원 등 1,150억원에 달하고 있다. 매도는 차익 80억원에 비차익 500억원 등 580억원 수준이다.

외국인이 9,000계약이 넘는 신규매수를 앞세워 4,900계약의 순매수로 장을 이끌고, 개인도 930계약의 순매수로 매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투신은 3,500계약, 증권은 1,45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지수방어를 하는 편이나 현물과 관련해 매수차익거래에 나서면서 증시탄력성을 부여하고 있다.

거래량이 10만계약에 달하고 있고, 미결제약정이 매수포지션 신규증가로 전날보다 7,480계약이 증가하면서 4만9,200계약에 달하고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지수급등으로 콜이 전반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200지수가 77대로 행사가능성을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상승기대감이 작용하면서 85콜이 54만계약으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고, 80콜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