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반도체재료업체 동진쎄미켐이 실적호조로 인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동진쎄미켐 주가는 가격제한폭을 채워 2,120원을 가리켰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관련업체 대부분이 실적악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꾸준히 실적증가를 기록해 왔고 올해 역시 좋은 실적을 기록한데다 수익률도 좋아지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동진쎄미켐은 지난 1/4분기에 매출액 38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139.3%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16.4억원으로 13.1% 증가했고 순이익은 12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대신증권 김문군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반도체 관련주는 대부분 재료업체들 중심으로만 실적이 괜찮게 나오고 있는데 특히 전공정 재료업체의 매출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공정재료는 생산량과 큰 연관 없이 써야되는 것인 데다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선도 작아지고 크기도 작아지면서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진쎄미켐은 올해 지난해 보다 실적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추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이동근 연구원은 "기존의 발포제 사업을 주로 하다가 전자재료 쪽으로 나갔는데 최근에는 재료쪽의 매출이 50%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신규공장이 가동율이 50% 밖에 안되기 때문에 매출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감광제는 동진쎄미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출로 일어나는 등 전자재료 쪽에서 계속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