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기계사업부문중 하나인 공조사업부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선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기계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경기 군포공장내 공조사업부 등 2개사업부의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선의 공조사업부는 건물과 공장의 냉.난방용 목적의 터보 냉동기와 공조기,냉.온수기 등을 제조하는 사업부로 지난해 매출이 9백15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선이 접촉중인 파트너는 C사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3분기중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선업종 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기계사업부문의 공조 사출 트랙터 펌프 주단 등 5개 사업부 중 규모가 비교적 큰 사업부에 대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며 "매각이 성사되면 고수익 업종에 집중력을 높이고 구조조정 노력에 대한 평가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