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주택과세 체계 개편 등 건설업 종합대책을 호재로 받아 급등세를 나타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21일 건설업종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4.63포인트, 9.98% 오른 51.03으로 50선을 돌파, 두달반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상장된 대부분의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풍림산업, 신성, 삼익건설, 범양건영, 동성,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성지건설 등이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 등 우량건설주도 10% 이상 급등했고, 이날 심현영 신임사장을 맞이하는 현대건설도 5.15%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울트라건설, 동신건설, 신세계건설 등이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건설업지수가 3.70% 상승, 업종지수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전날 민주당과 한나라당, 정부 등 여·야·정은 정책포럼을 열고 신축 주택 구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 주택과세체계 개편을 포함한 건설업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