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사이버 증권거래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4월중 온라인 증권거래 비중이 전체의 78.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중 온라인을 통한 증권거래 약정금액이 지난 3월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7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4월중 온라인 증권거래의 약정금액이 1백63조 9천억원을 기록,지난 3월보다 4.0% 늘어났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선물 약정금액이 73조7천억원으로 15%,옵션이 2조2천억원으로 41% 늘어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고 협회측은 분석했다.

주식 약정금액은 88조원으로 3월보다 4.5% 줄었다.

전체 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증권거래 비중은 55.5%로 3월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졌다.

주식의 온라인 거래비중은 66.6%로 전달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선물과 옵션은 각각 46.4%와 49.2%로 3월보다 3.3%포인트와 1.8%포인트가 높아졌다.

특히 옵션은 사상 최고치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시장별 온라인 거래비중은 코스닥시장이 78.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