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회사(리츠) 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법인세인하와 상장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17일 한빛증권과 함께 ''리츠 증자및 기업공개전략''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리츠회사 설립을 준비중인 업계대표들은 리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감면과 기업공개.상장요건을 완화해 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호텔롯데 샤롯데룸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리츠는 본질적으로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투자회사법에서 실체가 있는 회사로 해석되면서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