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삼일제약이 의약분업 실시이후 종합병원보다는 의원 이용이 급증하는 변화로부터 수혜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삼일제약의 의원급 매출비중이 90% 이상으로 전문치료제 중심의 제약사여서 의약분업 이후 나타난 의원 매출 급증으로부터 혜택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또 얀센의 위장관운동 조절제인 프레팔시드가 생산중단된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삼일제약의 포리부틴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고 간경변치료제 신제품 리박트 매출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올해 큰폭의 매출증가율과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김윤정 애널리스트는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삼일제약의 2001년 예상치 기준 PER(주가수익배율)이 2.3배로 제약업종 평균치의 30%대에 머무르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