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뉴욕 증시 강세를 이어받으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선 다우존스 지수가 8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1,000대 위로 올라서는 등 물가 안정을 확인한 매수세로 주요 지수가 모두 급등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75포인트 급등한 588.15로 출발, 오전 9시 9분 현재 586.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4.49포인트, 2.5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82.59로 2.47포인트, 3.08% 올랐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2~5% 큰 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이 592개로 하라종목 137개를 압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선물 강세를 이끌고 있다.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40포인트, 3.38% 오른 73.35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3~5%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인 가운데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주가 6%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